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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건강정보

트라코마 치료방법

주니12 2018. 6. 27. 07:15

안녕하세요!! 주니입니다^^

오늘은 듣기 생소한 트라코마 치료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라코마는 감염 질환의 하나로 심각하며 지속적인 질환으로, 이로 인해 종종 각막(검은자위) 및 결막(흰자위)에 영구적인 흉터성 합병증을 남겨 심한 시력장애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선진국에서는 드물지만 세계적으로 주요한 실명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5억 이상의 인구가 감염되었으며, 이 중 6백만 명 정도가 실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예방이 가능한 실명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항생물질의 사용 및 상수도의 보급과 식생활의 향상 등 여러 요인이 관계하여 트라코마 감염 환자가 드물며, 열대성 및 아열대성의 덥고 먼지 많은 기후 속에서 좋지 못한 위생과 낙후된 주거 환경, 영양 결핍 등이 동반된 후진국에서 발병 빈도가 높습니다. 현재 아프리카, 중동, 인도, 남부 아시아 등지에서 빈발하는데 이러한 지역에서는 실제로 만 2세 이전의 거의 모든 어린이가 트라코마에 감염되어 있습니다.

트라코마는 환자의 안분비물이 사람과 사람 간 접촉에 의해 직접적으로 옮겨지기도 하고, 환자가 사용하던 타월이나 옷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파되기도 하며, 집파리 등을 통해 안분비물이 옮겨져 감염되기도 하므로 위험지역에서는 손과 얼굴을 자주 씻고, 더러운 손가락으로 눈을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대개 5-9세에 활동적인 감염증세를 보이다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감소하여 15-20세경이 되면 각막 및 결막에서 만성적인 흉터 형성이 시작되는데, 이로 인해서 눈꺼풀 기형과 건성안이 유발되면서 각막의 합병증도 더욱 심해져 심각한 시력저하를 가져오게 됩니다. 급성기에는 발생 빈도나 증상의 정도에 있어서 남녀 성별의 차이는 없지만, 만성기의 심한 흉터성 합병증은 여성에서 2-3배 더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급성 감염 상태에 있는 어린이와의 접촉이 여성에서 더 잦기 때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트라코마는 결막염의 한 가지로, 전에는 트라코마 바이러스라고 하는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생긴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근년에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클라미디아 크라코마티스라고 하는 병원체의 감염으로 생긴다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클라미디아는 세균과 바이러스 두 가지 모두의 특성을 공유하는 병원균으로, 일반적으로 클라미디아 감염증세는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에서부터 여러 장기에 걸쳐 전격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 등 다양합니다. 주로 사람의 눈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유일한 균주인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는 균주의 혈청형에 따른 분류에 따라 트라코마, 성적 접촉에 의해 전이되는 성인봉입체결막염, 신생아에서 발생하는 신생아봉입체결막염의 3가지 임상양상을 일으킵니다.


트라코마는 감염에서 증상이 발생되기까지 잠복기는 5일로, 초기 증상은 충혈, 결막의 부어오름, 점액성 혹은 농성 분비물 등으로 일반적인 세균결막염의 증상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트리코마는 주로 양안에서 발생하고, 귀 앞에 있는 임파선이 부을 수도 있으며, 3주째가 되어서야 위눈꺼풀 결막에 결막 림프조직의 증식결과 나타나는 여포가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그 발생은 매우 서서히 점진적으로 시작되며, 빈발지역에서의 어린이 환자의 경우에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트라코마의 증상 및 결막소견의 발현 순서를 4단계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초기 트라코마 
 결막의 림프조직이 증식하여 부어, 멍울멍울한 입자상의 것을 볼 수 있는 여포 및 유두가 위눈꺼풀 결막에 나타나고, 각막 표층에 점상의 각막염, 경미한 각막 혼탁을 볼 수 있으며, 각막의 상부에 섬유세포가 증식하여 판누스라는 형태의 흉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2단계: 성숙 트라코마
1단계의 시기를 지나면 림프조직의 부종이 더 심해지는 증식기가 나타나는데, 결막 림프조직에 나타났던 멍울멍울한 입자상의 여포 및 유두가 더욱 비대해지고, 각막혼탁과 흉터조직인 판누스가 진행됩니다.

 

3단계: 흉터성 트라코마
 여포가 괴사되어 그 자리에 함몰이 남게 되고, 위눈꺼풀 결막에서는 선 모양으로 흉터가 생깁니다. 각막에도 흉터조직인 판누스가 육안으로도 보이게 되고, 눈꺼풀에서도 흉터로 인해 눈꺼풀속말림이 시작됩니다.

 

4단계: 비활동성 트라코마
 마지막 단계로 염증반응이 완전히 없어지고 전염성도 없어지지만, 결막에 흉터가 남기 때문에 눈꺼풀속말림, 속눈썹증, 토끼눈증, 건성안, 각막진무름, 각막 혼탁 등의 후유증이 남게 됩니다. 시력의 저하, 눈물이 줄줄 흐름, 눈이 충분히 떠지지 않는 등 눈에 여러 가지 증세가 나타나며, 각막이 혼탁해져서 실명하는 일도 있습니다.

트라코마의 이러한 단계적인 증상 변화는 수개월 혹은 수년에 걸쳐서 진행되기도 하며, 실명은 4단계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1. 진단

트라코마는 대부분 안과 의사들이 안과 진료시 주로 사용하는 세극등현미경을 보고 진찰한 결과인 임상적 소견에 의해서 진단하게 됩니다. 이러한 임상 소견과 함께 여러 가지 균주 확인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확진할 수 있게 됩니다. 검사는 병변부위의 결막을 찰과하여 표본을 얻은 후 김자(Giemsa) 염색, 아이오다인(iodine) 염색, 맥코이(McCoy) 세포배양, 직접면역형광분석법, 중합효소연쇄반응 등을 이용하여 균의 특징적 양상을 보거나 직접 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치료

트라코마는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여 철저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로 테트라사이클린 (tetracycline)이라고 하는 항생물질을 의사의 지시대로 점안 및 전신투여함으로써 완치됩니다. 하지만 테트라사이클린은 어린이, 임신부, 수유하는 산모에게는 금지이므로 이 경우에는 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을 복용 혹은 점안함으로써 대치하여야 합니다. 또한, 트라코마 빈발 지역에서는 재감염이 흔히 발생하므로 반복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유아의 경우는 모친이 끈기 있게 치료를 계속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정 내에서 환자가 생겼을 때에는 전염되어 있을 위험이 있으므로 뚜렷한 증세가 없더라도 가족 전원이 진찰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생소한 질병 트라코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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