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매개뇌염 알고 예방하자

안녕하세요!! 주니입니다^^

오늘은 진드기매개뇌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Ⅰ. 환자 및 접촉자관리

진드기 매개 뇌염은 진드기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4월~11월 사이에 농촌에서 호발 합니다. 진드기 매개 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살균되지 않은 염소젖, 양젖, 우유로 인해 감염되기도 합니다.

진드기 매개 뇌염 바이러스는 수혈, 장기이식, 모유수유를 통해 전파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사람 대 사람으로 직접 전파된 경우는 알려진 바 없으므로 접촉자관리는 필요치 않으나, 수직감염은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Ⅱ. 역학적 특징

1. 세계현황

유럽, 소비에트 연방, 아시아 등에서 중요한 감염성 질환으로 유럽에서 연간 3,0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러시아, 중국, 일본에서 환자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2. 국내현황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진드기 매개 뇌염 환자가 보고된 적은 없으나, 원인불명의 뇌염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이중 일부는 진드기 매개 뇌염으로 추정됩니다. 국내 야생쥐에서 진드기 매개 뇌염을 일으키는 플라비바이러스가 분리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Ⅲ. 임상적 소견진드기 매개 뇌염을 일으키는 플라비바이러스의 아형인 European or Western subtype, Far Eastern subtype, Siberian subtype에 따라 주증상 및 치명률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또한 같은 아형(亞形; Subtype) 내에서도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잠복기는 보통 7일~14일이며 4일~28일까지 잠복이 가능하고, 잠복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발병 초기에는 발열, 권태감, 식욕부진, 근육통, 두통,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병 후기에는 20－30%의 환자에서 관해 후 약 8일 뒤에 발열, 두통이나 경부 강직, 기면, 혼돈, 감각장애, 마비 등 중추신경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으로 경련, 마비 등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30-60%의 환자에서 장기적 혹은 영구적인 신경학적 증상이 남을 수 있으며, 10-20%의 환자에서 신경정신학적 합병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진드기 매개 뇌염으로 인한 사망률은 10~30%에 이릅니다.

 

Ⅳ. 진단검사의학 소견

진드기 매개 뇌염에 합당한 임상적 특징을 나타내면서, 뇌조직, 뇌척수액, 혈청 등의 검체에서 바이러스가 분리되거나 항원 또는 유전자가 검출된 경우,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가 급성기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하는 경우, 검체(혈청, 뇌척수액)에서 특이 IgM 항체가 검출되는 경우 진단할 수 있습니다.

 

Ⅴ. 치료

특별한 치료법이나 치료약이 없으며 증상에 따라 치료하는 대증요법, 지지요법을 실시합니다.

 

Ⅵ. 예방

진드기 매개 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생국가 여행 시 기피제 사용, 방호복 착용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스트리아, 독일, 러시아에서 생산된 백신이 있으며, 진드기 매개 뇌염 발생국가 여행자 등 고위험집단을 대상으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진드기매개뇌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