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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니입니다^^

오늘은 일광화상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반응은 홍반반응, 일광화상, 색소침착, 광노화, 피부암 발생 등이 있습니다. 일광화상의 원인은 햇빛 속에 있는 자외선이며, 자외선 중에서도 주로 자외선B(UVB)가 일광화상을 유발합니다.

자외선A(UVA)도 어느 정도 역할을 하는데 이는 자외선A의 홍반발생 능력이 자외선B에 비해 1/1,000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햇빛 속에 자외선A가 자외선B에 비해 10~100배 정도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자외선에 의한 일광화상의 발생기전은 자외선이 직접 혈관에 작용하여 유발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자외선에 의해서 활성화된 각질형성세포와 비만세포에서 분비되는 히스타민, 세로토닌, 프로스타글란딘, 인터루킨(interleukin), 뉴로펩타이드(neuropeptide)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관벽의 투과성을 증가시켜 염증세포를 혈관에서 표피와 진피 내로 침윤되도록 하여 홍반과 부종을 일으켜서 자외선에 의한 피부 염증반응인 일광화상을 유발합니다.


1. 증상

일광화상은 햇빛 노출에 대한 정상반응으로 4-6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생하여 16-24시간에 최고에 도달하고 72-120시간 후에 소실됩니다.

햇빛을 받은 부위는 처음에 피부가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며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고, 심한 경우에는 통증, 물집 등이 생깁니다. 두통, 오한, 발열, 오심, 빈맥 등의 전신 증상과 쇼크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광화상의 병리조직학적 소견으로는 일광화상세포와 함께 표피와 유두 진피층의 부종, 과각화증, 이상각화증, 가시세포증, 혈관내피세포 종창, 혈관주위 염증세포 침윤 등이 관찰됩니다.

일광화상세포는 괴사된 각질형성세포로 세포모양이 둥글고 농축된 핵과 위축된 유리질(hyaline)의 호산성(acidophil, 산성색소에 잘 물드는 성질) 세포질을 갖고 있습니다.

 

2. 예방

하루 중에서 오전 11시 부터 오후 1시 까지가 햇빛이 가장 강하므로 여름철에는 이 시간대에 노출을 줄이는 것이 일광화상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눈, 모래, 물 등에서 반사된 햇빛도 일광화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백사장이나 스키장에서도 자외선 차단에 소홀 해서는 안 됩니다. 흐린 날에도 장기간 햇빛에 노출되면 누적 자외선 양이 많아져서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자동차의 유리는 자외선B 는 차단하지만 자외선A가 통과하므로 장기간 운전 시에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얼굴 보호를 위해서 챙이 달린 모자가 도움이 되며 일광차단제(sunscreens, 일광차단지수/SPF 15-30 이상)를 바르는 것이 일광화상의 예방뿐만 아니라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침착과 광노화를 막아 주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햇빛 노출을 막기 위해서는 모자, 의복, 양산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최근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강화된 기능성 섬유로 만들어진 제품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광화상의 치료는 통증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이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홍반, 부종, 통증이 있는 경증의 일광화상은 얼음찜질, 샤워 등으로 피부를 식혀주고, 냉수나 Burrow액으로 냉습포를 20분씩 하루3-4회 시행하는 것이 증상완화에 효과적입니다.

피부연화제나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피부의 건조나 홍반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염증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 국소스테로이드제를 바르고 가려움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를 경구 투여하기도 합니다.

통증의 경감을 위해 국소 마취제 성분이 들어있는 국소 도포제를 사용하는 것은 감작 등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홍반, 부종, 물집, 통증이 동반된 중증의 일광화상은 하루 30-60mg의 prednisolone을 단기적으로 경구 투여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를 전신 투여하며, 이차적인 세균 감염 등의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국소도포 하거나 전신 투여합니다.

항상 효과적인 것은 아니지만 cyclooxygenase억제제인 indomethacin(인도메타신,항염증 치료제)과 아스피린(acetylsalicylic acid)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일광차단제는 제대로 적절하게 발라야 합니다. 일광차단제에 함유된 자외선차단 성분이 충분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외출하거나 해변에서 수영하기 30분 전에는 일광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합니다.

일광차단제는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흐린 날이라고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일광차단지수인 SPF는 15-30 이상인 것을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일광차단제는 땀이 나거나 물로 씻은 후, 수영 후에는 다시 발라 주어야 합니다.
보통 일광차단제를 바르고 2-4시간 정도 지난 후에는 다시 한 번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내수성(water resistant)이 우수한 일광차단제를 사용합니다.

자외선은 모래, 물, 눈 등에 의해 잘 반사되므로 파라솔, 양산, 그늘 밑이라고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충분한 양을 발라 주어야 합니다. 미국 FDA가 권장하는 일광차단제의 도포량은 2mg/㎠이지만, 일반적으로 이보다 1/4-1/2 정도 적은양만 바르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일광차단제 만으로는 100% 햇빛을 막을 수 없습니다. 햇빛이 강한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장시간 노출 시에는 긴 팔 옷, 챙이 넓은 모자, 자외선 차단 렌즈로 된 선글라스, 양산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섬유로 된 의복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일광화상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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