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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건강정보

치아맹출장애란??

주니12 2018. 3. 16. 08:42

안녕하세요!! 주니입니다^^

오늘은 치아맹출장애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치아의 맹출

사람의 신체 부위 중 치아만이 가지고 있는 몇 가지 특징 중 가장 특별한 것이 맹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치아는 턱뼈 속에서 만들어지고 치아가 잇몸 뼈를 뚫고 구강 내로 출현하여 치아의 머리라 할 수 있는 치관 부위가 구강 내에 기능적인 위치로 이동하는 과정을 치아 맹출이라 하며 단순히 악골의 발육만이 아니라, 안면골격의 성장과 발육 면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2. 조기 검진

유치 및 영구치의 맹출 장애는 발견이 빠를수록 치료가 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유치의 감염으로 인한 맹출 장애는 감염원의 조기 제거 및 공간유지만으로도 치료가 되는 경우가 있으며 여기에는 정기적 방사선 사진 촬영이 필수입니다. 대부분의 맹출 장애 환자 는 정기적 방사선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맹출 장애의 대부분이 증상이 없거나 일반인이 쉽게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입학 후 중학생 연령까지는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환하는 시기이므로 충치나 잇몸병뿐 만 아니라 치아맹출과 교환에 대한 정기적인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각 치아 마다 고유의 위치와 맹출의 시기와 순서가 유전적으로 정해져 있는데 국소적 그리고 전신적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아 맹출 과정에 문제가 생겨 치아가 정상적인 위치와 시기, 순서에서 벗어나 맹출 하는 것을 맹출장애라 합니다. 인구의 약 20%가 맹출장애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 될 정도로 상당히 많은 환자가 맹출장애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맹출장애는 맹출 단계 중 어느 단계에서나 일어날 수 있으며, 가장 주된 원인은 치배(치아 싹)의 잘못된 위치, 맹출 경로 내의 방해 물질과 맹출 기전의 이상 (예, 맹출 단계와 관련된 치낭 또는 치주인대 결손)입니다.


1. 유치열기

유치나 영구치가 나오기 전 조직이 푸르스름하게 융기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치낭이 혈액으로 차서 부풀은 것으로 맹출성 혈종이라 부릅니다. 자연적으로 소실되어 치료는 거의 필요 없으나 심하게 붓고 맹출에 장애가 된다면 외과적으로 제거하여야 합니다.

 

2. 영구치 교환기

영구치열기에서 처음 교환하게 되는 아래 앞니의 경우 유치 뒤쪽에서 맹출하여 유치와 나란히 두 줄을 형성하면 심한 위치 이상으로 보이나 이는 유전치를 빼게 되면 제자리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앞니의 교환 시 약간 벌어져서 나오는 것도 치열의 발육과정 중의 정상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벌어져서 나오거나 맹출이 평균적인 나이보다 너무 늦어지게 되면 맹출장애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위첫째큰어금니의 경우 위턱뼈가 너무 작거나 치열공간이 모자라게 되면 앞의 둘째젖어금니 자리로 잘못 나오게 되어 결국 둘째젖어금니를 조기 탈락시키는 경우가 많으며 아래가쪽앞니의 경우 송곳니 자리나 첫째작은어금니 자리로 맹출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와 같이 다른 위치로 나오게 되는 것을 이소 맹출이라 합니다.

 

3. 국소적 원인으로 인한 맹출 장애

맹출 장애가 심한 경우 치아가 구강 내로 나오지 못하고 악골 내에 존재하게 되는 매복을 초래합니다. 매복은 임상적으로나 방사선상에서 발견되는 맹출 경로 내 물리적 장애에 의한 혹은 치아의 이소 맹출에 의한 맹출 중단으로 정의를 내릴 수 있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들로는 과잉치, 치아종, 치배의 충돌, 낭종과 맹출 된 치아 등이 있습니다. 매복치는 치아가 구강 내에 존재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부정교합을 초래하게 될 뿐 아니라 낭종을 형성하거나 주변 정상 치아나 조직에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 할 질환입니다.

1) 과잉치

정상치아 보다 더 생기게 되는 치아를 말하며 발생빈도는 1~3% 입니다. 90%이상이 위턱에서 발생하고 위 앞니의 맹출을 방해하여 치아 사이를 벌리거나 맹출을 방해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잉치와 주변 치아의 발육상태를 고려하여 수술을 결정합니다.
2) 조직에 의한 장애

치아가 맹출 되지 않으면서 임상적으로나 방사선 사진에서 원인이 뚜렷하지 않을 때는 연조직이나 골조직에 의한 원인인지 관찰해야 합니다.
3) 유착치

치아의 뿌리는 치주인대에 의해 골조직과 연결되어 있는데 치주인대에 이상이 생기면 골조직과 치아의 뿌리가 붙어 버리고 이를 유착이라 합니다. 유착치는 정상적인 맹출을 하지 못해 유착치가 있는 부위는 정상적인 성장을 하지 못하고 치아는 상대적으로 매복이 진행됩니다.

4) 치아종

치아발육 세포의 과성장으로 치아 모양은 아니나 치아조직으로 이루어진 종양입니다. 악골 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치성 종양으로 주변의 영구치의 위치와 맹출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5) 치성 낭종

맹출 중인 치아의 치낭이 과증식하여 치성낭종을 형성하고 이는 치아를 변위 시키고 맹출을 어렵게 합니다.

6) 유치의 감염

유치의 심한 충치로 인해 유치의 치아속질에 감염이 발생하여 이것이 이뿌리끝 염증을 유발하면 계승 영구치의 맹출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7) 기타

이외에도 치아의 맹출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유치의 조기상실, 유치의 만기잔존, 치아외상, 치아의 심한 형성이상 등이 있습니다.


1. 진단

치아 매복 및 맹출지연의 진단을 위해서는 어린이의 연령을 고려하고, 신체적 발육의 다양성뿐 만 아니라 시기의 개인차를 고려해야 하므로 임상 검사 및 방사선학적 방법이 모두 사용되어야 합니다. 임상 검사는 맹출 시 좌, 우 대칭뿐만 아니라 맹출 된 영구치의 수와 맹출 순서, 상악 전치의 위치와 경사 등을 포함하여야 합니다. 방사선 검사로는 파노라마와 교합 촬영이 진단 초기부터 이루어져야 하며, 추가적으로 2~3장의 구내표준 방사선 사진을 촬영합니다. 이소맹출이 의심되는 경우 추가적인 정보를 위해, 미맹출 치아가 인접치와 겹친 경우, 치근의 형태가 불규칙한 경우 컴퓨터 단층촬영법(CT)의 적응증이 됩니다.


2. 맹출장애의 치료

1) 일반적인 치료 전략

매복치의 치료는 발생원인, 치아의 발육단계, 매복된 위치 및 맹출경로, 환자의 협조도 등을 고려하여 치료방법을 결정합니다. 일반적으로 맹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특별한 유전적, 전신적 유발인자가 있다면 이의 치료와 더불어 맹출 유도를 위한 조기치료의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 맹출에 장애를 주는 물리적 장애요소가 있다면 이를 우선적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2) 주기적 관찰

어떤 경우에서는 비정상적으로 위치한 치아의 자발적인 이동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맹출 경로에 장애를 주는 요인이 없는 경우에 한하며, 이런 이동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장기간의 관찰 후에도 맹출이 되지 않으면, 이로 인하여 맹출력이 나타날 수 있는 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맹출 공간 확보 및 유치의 발거

치아가 정상적인 위치로 맹출을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공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만일 공간상실이 있다면 무엇보다 공간의 확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선행 유치의 발거는 맹출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고, 때로 이소맹출 하는 치아를 정상적으로 맹출을 가능하게도 합니다. 이러한 효과는 매복된 치아의 이뿌리의 성장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일수록 효과가 크며, 특히 젖어금니에서 치아속질 감염에 의한 이틀뼈의 파괴가 있는 경우에 잘 나타납니다.

4) 외과적 노출

외과적 노출은 맹출경로를 확보할 목적으로 점막, 골, 때로는 영구치를 덮고 있는 치낭의 일부까지 제거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외과적 노출은 맹출을 방해하는 저항을 감소시켜 맹출을 촉진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맹출방향을 골이 제거된 쪽으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5) 교정력을 이용한 견인

매복 치아가 원인을 모두 제거한 후 또는 외과적으로 치관 노출을 시행한 후에도 맹출하지 않거나 맹출경로가 정상에서 많이 벗어난 경우 교정적인 견인이 필요합니다.

6) 자가 치아이식

매복 영구치의 교정적 견인이 어려울 경우 치아의 자가이식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식될 치아의 발육상태 및 위치 등을 평가하여 매복치를 뽑은 후 교정적으로 공간을 폐쇄하여 치료하거나 보철물로 수복하거나 임플란트를 매식하여 치료하는 방법 등과 비교하여 자가이식이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치료방법이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식술을 시행할 경우, 자가이식의 성공은 치아의 발육 상태를 고려한 적절한 이식치아의 선택과 이식치아를 뽑고 다시 심는데 있어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시술자의 경험과 능력이 필요합니다.

치아의 배열을 위해한 공간확보를 위해 이식 전에 교정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이식을 행한 후 치아상태가 양호해 진 뒤에 보다 좋은 치아배열을 위한 교정치료가 행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치아맹출장애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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