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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니입니다^^

오늘은 연조직염과 종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조직염은 영어로 Cellulitis 라고 하며 진피와 피하조직의 급성세균감염증으로 세균이 침범한 부위에 홍반, 열감, 부종, 압통이 있는 것이 특징이고 대부분이 A군 용혈성 사슬알균이나 황색포도알균에 의하여 발생된다고 합니다. 봉와직염 , 봉소염이라고도 하며 발생 즉시 치료해주어야 하는 질환으로 입원치료를 원칙으로 합니다.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단순히 국소 염증으로 끝나지만 가볍게 여기고 방치할 경우 근막성 괴사까지 발생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병으로 발생 부위를 절단하는 일도 많이 있었으며, 심지어 생명이 위독해지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강력한 항생제의 개발로 이와 같이 심각한 상태로 발전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여전히 이로 인하여 다리나 팔을 절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불어 항생제의 남용으로 내성이 강한 균주가 출현하면서 더욱 강력한 항생제가 필요한 경우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그래도 좋은 경과를 보이지만 면역 기능이 약한 소아, 노인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에 반해 종기는 연조직염에 비하여 비교적 간단히 치료되는 질환으로 크기가 작은 경우 영어로 Furuncle, 큰 경우 Carbuncle 이라고 하며 우리말로는 종기 혹은 큰 종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모낭에서 기원한 심재성의 염증이 있는 결절을 말하며 대부분 모낭염에서 진행됩니다. 비교적 경계가 명확한 것이 특징이지만, 심하면 고름집(abscess, 농양)으로 발전 될 수 있습니다. 큰 종기는 여러 개의 종기가 융합되어 염증성 병변이 커지고 깊어지면서 화농되는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종기의 원인균은 주로 황색포도얄균인데, 그람양성균에 속하며 정상적인 피부에 존재하는 균입니다.

1. 연조직염의 원인균
1) 가장 흔한 균: 황색포도알균, A군 사슬알균

2) 흔한 균
B형 인플루엔자 (Haemophilus influenza type b)는 2세까지 어린이의 얼굴 연조직 감염의 주된 원인균이라고 합니다.
폐렴균 (Streptococcus pneumoniae)
대장균

3) 드물게 원인이 될 수 있는 균
B, C 군 사슬알균
G 군 사슬알균의 경우 두렁정맥절제술(saphenous venectomy)을 시행한 곳에 많이 발생된다고 합니다.
Aeromonas hydrophila: 물이나 토양에서 감염
Serratia marcescens
Klebsiella pneumoniae
Proteus mirabilis
Enterobacter cloacae
Vibrio vulnificus: 해수, 어패류로 감염
녹농균, 무산소성균(Peptostreptococcus, Bacteroides종) 등 다수.

 

2. 종기의 원인균

1) 주요 원인균

종기의 원인균은 주로 황색포도알균입니다. 이 균은 그람양성균에 속하는 균으로 정상적으로 피부에 존재합니다.

엉덩이의 재발성 종기는 산소부족균 (anaerobic bacteria)에 의하여 발생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화농성 농양의 5%는 무균성으로 발생하는데 이물질 반응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병 초기의 증상은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국소홍반 등이 있다가 갑자기 홍반이 뚜렷해지면서 주위로 퍼져가고 그 부위가 붓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진행이 되었을 경우 만지면 따뜻하게 느껴지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들어가고(오목부종, 함요부종) 압통과 통증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병변의 경계부가 올라오거나 뚜렷하지는 않습니다.

자색반, 물집과 물집고름이 나타나기도 하고 중심부가 곪아 출렁거리고 터져 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물집은 고령, 당뇨병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치료기간이 더 길며, 자색반이 나타나는 경우(출혈연조직염) 피부가 괴사하기도 합니다.

림프관염으로 인하여 염증이 퍼져갈 때는 림프관을 따라 동통성의 붉은 줄이 시간이 지날수록 뻗어 가는 모양을 관찰할 수 있으며, 동통성의 림프절 종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간경화, 알코올중독, 암환자, 경정맥 마약 사용자, 정맥 또는 림프 순환 장애가 있는 환자에서 봉소염에 걸릴 위험이 높고 직업상 군인은 건강한 사람이지만 봉소염의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균에 따른 특징적인 증상>
대장균: 수포성 병변
Bacteroides fragilis: 국소 림프절 종대
Peptostreptococcus: 조직 괴사
Bacteroides 종: 역겨운 냄새가 남
포도구균: 국한된 양상을 띠고 화농을 잘 일으킨다.
Haemophilus influenzae: 어린이의 얼굴에 잘생기고 적자색 부종이 발생
연조직염의 경우 무조건 입원치료가 원칙입니다.

항생제의 선택은 가장 많은 원인균이 황색 포도알균과 사슬알균에 감수성이 높은 항생제를 선택해야 하고 먹는 약 보다는 주사제가 효과적입니다.
1차 선택약
1세대 Cephalosporin계 항생제(cefazoline, ceftezole 등) 황색 포도알균과 사슬알균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독 치료 시
piperacillin/tazobactam, imipenam/cilastatin 조합 항생제 황색 포도알균, 장내세균과 녹농균, 기타 그람음성 호기성 혐기성 균에 효과적입니다.

macrolide계 항생제
azithromycin, roxithromycin, clarithromycin경한 봉소염일 때 먹는 약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2세대 Cephalosporin(cefuroxime, cefamandole 등)
H. influenzae, 대장균 감염 시 효과적입니다.

3세대 Cephalosporin
그람 양성구균에 대해서는 1세대보다 항균력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Enterobacteriaceae, 녹농균에 효과적으로 사용합니다.

metronidazole: 혐기성 균에 효과적이며 황색포도알균이나 사슬알균에는 효과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통소염제의 경우는 열이나 통증이 있을 때 사용합니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프레드니존 30~40mg을 일주일간 투여합니다. 이와 같은 약제의 사용은 재발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당뇨병 등 부신피질 호르몬제에 의해 악화되지 않는 질환을 가지고 있을 때 적용합니다.

TNF-α나 IL-1등 시토카인(cytokine)에 대한 항 시토카인제
pentoxifylline
심하거나 패혈증이 발생된 경우 정맥주사로 면역글로불린을 사용합니다.

병변부의 냉습포

다리에 병변이 있을 때 다리를 올려주면 부종의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원인이 족부 백선이라면 물론 항 진균치료를 병행 해주어야 합니다.

재발률은 약 24~30%로 하지에 족부 백선이 있을 경우 재발률이 매우 높습니다. 군인은 직업상 발병률은 높지만 재발률은 일반인에 비해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4%) 재발이 계속될 경우의 예방법에는 benzathine penicillin 240만 단위를 2주일이나 한 달에 한번 근육주사 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연조직염과 종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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